기억을 더듬어 본다.
올해 내가 달려온 길은 이러했을까?
이리 오라 유혹하는 곳
희미해 보이는 그 길의 끝자락
먹구름, 막연한 두려움, 타협, 그리고 쉼
그렇구나.
나는 저 곳에 다다르지 못하였구나.
아니, 가려고 노력은 했을까?
용기내어 다가가면 그만큼 뚜렷해 지는 것을...
뒤늦은 후회, 아쉬움...
하지만,
지금 다시 일어나 걸어가면 돼.
연말이니 내년에 새로 시작? 웃기지마.
12월은 새로운 1월을 이어가는 시간의 흐름일 뿐인 걸 잘 알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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